: 닭과 달걀과 같은 관계입니다. 많은 맥락이 있지만, 전 두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.

1. 크리에이터:
→ 콘텐츠가 먼저고, 비지니스가 따라옵니다. 대표적인 예가 여행 크리에이터입니다. 여행 콘텐츠가 바이럴 되고, 거기에 제휴나 협찬이 붙습니다. 혹은 OEM을 진행하기도 합니다. 이 경우 트래픽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. 보통 규모의 경제가 비지니스 그 자체가 됩니다.

2. 비지니스 오너:
→ 비지니스가 먼저고, 콘텐츠가 따라옵니다. 팔기 위해 콘텐츠를 만드는 쪽입니다. 이 경우는 비지니스가 먼저입니다. 비지니스가 없는데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면, 이도저도 안됩니다.

→ 콘텐츠 사업에 뛰어드는 90%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. 콘텐츠가 돈이 된다고 왔는데, 무얼로 돈을 벌어야 하는지 헤멥니다. 애매한 트래픽과 애매한 비지니스로 돌고 돌다가 포기합니다.

1. 크리에이터.
→ 특정 타깃층이 수익성이 있는지. 그리고 거기에 따른 콘텐츠 전략이 있는지 검토해야합니다. 팻 플린의 천 명의 팬은 환상입니다. 한국 시장은 좁습니다. 그리고 시장을 이기는 사업가는 없습니다.

2. 비지니스 오너.
→ 초기 비지니스 오너라면, 콘텐츠를 광고 CPA를 낮추기 위한 '광고소재'로 접근해야합니다. 동시에 '브랜딩' 수단으로 생각해야합니다. 보통 브랜딩 콘텐츠는 광고효율이 좋습니다.

→ 초기 트래픽은 광고에 의존하되, 추가 수익을 콘텐츠에 쏟아야 합니다. 그 과정에서 광고와 오가닉 사이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.

→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은 절대로 퇴사하면 안됩니다. 비지니스 초기에는 적은 수익과 손해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입니다.

콘텐츠 제작 초기일 수록 자신의 포지션을 명확히 해야합니다.
- 크리에이터의 최우선 순위는 [콘텐츠 그 자체]입니다.
- 비지니스 오너의 최우선 순위는 [고객 만족]입니다.

핵심은 [집중]입니다.
두개 다 가져가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.